서울시, 디자인클러스터 사업 본격 추진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8.01.3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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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마포, 동대문 일대 디자인클러스터 조성...디자인 산업 적극 육성

서울시는 30일 오후 7시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일대에 '강남 가로수길 디자인클러스터' 지원센터를 열고 디자인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강남 가로수길 디자인클러스터 지원센터'를 통해 신사동 일대 100개의 디자인 기업을 집중 지원, 이 지역을 세계적인 디자인 기업 밀집 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 지역 디자인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홍보지원, 운영 및 시설자금 연계 지원, 산학연사업 참여 기회 제공, 디자이너 재교육 지원 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디자인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시가 디자인 산업 육성을 위해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일대 △마포구 상수·서교동 일대 △동대문 일대 등의 지역에 디자인 관련 집중 지원을 통해 디자인산업의 집적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현재 강남 신사동 일대에는 시각, 제품, 환경, 포장 디자인 및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문으로 100개 기업이 영업중이다. 고품격 소비시장인 청담동, 압구정동과 인접하고 강남 일대에 디자인 수요 고객인 기업체들이 많다.

마포구 상수동과 서교동 일대에는 출판과 미디어, 산업·공간 디자인, 영상 등 1000개의 기업이 위치, 서울의 대표적 실험 디자인 작업 근원지로서 가장 활발한 창의클러스터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디자인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국내 디자인 산업에 창조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 디자인 역량 및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남과 마포 디자인클러스터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0년에 완공될 '동대문디자인플라자'내에 디자인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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