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은 비만치료제로 연구하고 있던 이 물질군이 안과염증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바슈룸과 안과염증 질환치료제로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탈은 바슈롬에서 계약금을 받고 개발단계에 따라 2000만달러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를 받게 된다. 상품화 후에는 특허만료기간까지 로열티 수입도 기대된다.
크리스탈은 바슈롬이 자체 조사를 통해 자사의 비만치료제 물질이 안과염증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보고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협상은 서울 크리스탈 본사와 뉴욕주 바슈롬 본사에서 두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조중명 크리스탈 대표는 "질환의 원인이 되는 표적단백질을 찾아낸 크리스탈이 이 단백질을 제어할 수 있는 신물질을 연구해온 바슈롬과 제휴한 사례"라며 "다양한 해외 선진 제약 및 바이오사와의 공동연구나 개발제휴는 각사의 강점을 활용하며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이 비만치료제 신물질군은 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 사업'의 지원을 받아 크리스탈과 한국화학연구원 유기생분자합성연구팀(팀장 박창식)이 지난 2004년부터 공동연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