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3년까지 호주오픈 후원 연장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8.01.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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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스포츠 마케팅 통한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제고 노력

기아차 (105,600원 ▲2,100 +2.03%)가 지난 2002년부터 7년간 진행해 온 호주오픈 후원을 오는 2013년까지 앞으로 5년 연장한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 내에 위치한 미디어 씨어터에서 기아차 정의선 사장, 호주오픈조직위원장 제프 폴라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주오픈 재계약 조인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기아차는 이번 계약 연장으로 매년 대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중국 상하이,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 등에 경기 중계를 위한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호주오픈 길거리 응원 프로모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인 ‘기아 아마추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을 계속 추진하는 한편, 호주오픈 대회 공식 차량의 공급도 재계약 기간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올해 그랜드카니발, 쏘렌토, 로체 등 81대를 호주오픈 측에 제공했었다.



정의선 기아차 사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지난 7년간 전세계 팬들에게 테니스를 통한 열정과 기쁨을 맛볼 수 있게 만든 호주오픈 대회의 저력을 지켜봤다”면서 “기아자동차가 더욱 더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로 성장해 갈 호주오픈 대회와 함께 전세계 테니스 팬들과 고객들의 마음에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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