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외국 기업의 경제활동 집중을 유도하기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존' 4곳과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인 '글로벌 빌리지' 6곳, 외국인의 방문이 많은 '글로벌 문화교류존' 5곳 등 모두 15곳을 '글로벌존'으로 지정, 최근 고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비즈니스존은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비즈니스 환경 개선과 서비스 지원을 통해 초국적 기업의 경제활동 집중을 유도하는 지역이다.
글로벌 빌리지는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외국인의 서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이다.
글로벌 문화교류존은 외국인의 방문과 활동을 편리하게 하고 국내.외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역.
명동관광특구(33만㎡·9만9800여평) 남대문관광특구(9만㎡·2만7200여평) 동대문관광특구(58만㎡·17만5400여평) 인사동문화지구(17만㎡·5만1400여평) 이태원관광특구(38만㎡·11만4900여평) 등 5곳이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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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들 지역에 외국인 투자·사업·생활민원 등 상담과 정보제공, 민원사무 처리, 창업 지원, 교육·문화사업, 국제협력활동 등을 담당할 지원센터를 설치할 방침이다.
시는 이미 지난 23일 도심글로벌 비즈니스존인 프레스센터에 외국인들의 자동차 운전면허 발급, 비자연장, 세무상담, 은행계좌 등을 안내할 서울글로벌센터를 개관했다.
다음달에는 역삼·연남 글로벌 빌리지에 생활민원 상담과 정보제공, 민원사무 처리, 커뮤니티 지원 등을 담당하는 지원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시는 또 외국인 투자기업이 50% 이상 입주한 지능형 건물(IBS)을 글로벌 비즈니스 클러스터 빌딩을 지정, 재산세 감면 등 혜택을 줄 방침이다. 관리 문서, 간판·안내표지판 등에 대한 영어 사용도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