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는 2010년부터 전국의 모든 고교에서 '영어과목을 영어로 수업한다'는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공청회는 이주호 사회교육문화분과 간사가 발제를 한 뒤 이에 대해 10여명의 전문가들이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이경숙 인수위원장과 사회교육문화분과 자문위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인수위는 영어과목을 영어로 수업하는 것을 단계적으로 초중등학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변인은 "영어를 수능에서 빼내 별도로 능력시험을 치르자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사교육 부담에서 학부모를 해방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사교육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는 일각의 걱정을 기우로 만들어 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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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변인은 또 "발표를 안했을 뿐이지 구체적인 계획과 로드맵은 마련돼 있다"며 "철저한 준비를 해서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인수위는 지난 22일 '대입 3단계 자율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2012년 영어과목 수능 분리, 수능을 대체할 영어능력평가시험의 상시응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