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서울보증보험 신용등급 'A-'로 상향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08.01.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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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전망은 '안정적', 리스크 관리 개선-뛰어난 영업실적 등 이유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신용평가 사업부는 서울보증보험의 재무건전성등급 및 장기신용등급을 ‘BBB+’에서 ‘A-’등급으로 상향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S&P는 등급상향의 근거로 △리스크 관리개선 △고위험 상품 익스포저(대출비중) 축소 △강력한 가격 결정력 등에 따른 뛰어난 영업실적을 들었다.



서울보증보험의 손해율은 3년 평균 16.9%로 10년 평균 143.3%에 비해 안정됐으며, ROR(Rate of Return on Total Capital, 총자본 이익률) 역시 2001년 -86%, 2002년 -19%에서 2006년 56%까지 개선됐다.

아울러 S&P는 서울보증보험이 한국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 국내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등급상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차기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추진 및 보증보험 시장개방이 가속화할 경우 등급전망은 하향조정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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