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첫 총리 한승수 유력검토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8.01.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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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이경숙,한승주 경합...금주 중 첫 총리 발표

'이명박 정부'의 초대 총리로 한승수 유엔 기후변화특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당초 총리 후보로는 이경숙 인수위원장과 한승주 고려대 교수 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당선인이 직접 밝힌 '자원외교형' 총리 구상에 따라 외교 전문가이자 경제부총리 출신의 한 특사가 급부상했다"는 것이 당선인측의 설명이다.

한 특사는 대통령 비서실장, 주미대사, 외교부장관, 유엔총회 의장, 상공부장관, 재정경제원 장관을 역임했고 13대, 15대 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936년생으로 고령인 점이 걸림돌이지만 출신지역(강원도 춘천), 학력(연세대 정외과) 시비를 피해갈 수 있다는 점 등 여러 면에서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최근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으로 활동을 하기도 했다.



이 당선인측은 한 특사와 이 위원장, 한 교수 등에게 검증 동의서를 발송한 후 정밀검증을 최종 완료하고 금주내 첫 총리 지명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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