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아시아 바이오허브로"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2008.01.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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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도 전역을 바이오산업벨트로 조성하며 성장동력을 발굴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아시아 바이오허브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1일 강원도청은 강원도를 세계 초일류 바이오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목표하에 지금까지 추진한 사업과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강원도는 2002년 지역전략산업의 하나로 바이오산업이 선정되며 지금까지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형성 기반을 다져왔다.



춘천광역권에는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생물산업벤처기업지원센터(1만38㎡, 29실)가 설립됐으며, 생물산업단지(벤처공장, 기술혁신센터, 3만4975㎡), 제2생물산업지원센터(1만1423㎡) 등의 인프라를 구축했다.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해 건강기능식품과 바이오칩 우수제품제조시설(GMP)도 설립했으며, 유럽수준의 단백질의약품 우수제품제조시설도 만들어지고 있는 중이다.



강릉광역권에는 강릉과학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사업단을 중심으로 해양바이오산업지원센터(7054㎡, 21실), 해양바이오임대공장(4616㎡, 8실), 해양바이오 전용단지(16만5290㎡) 등의 산업인프라를 건설했다.

이 같은 일련의 과정을 통해 기업 갯수는 2002년 35개에서 2006년 58개로 166% 증가했다. 이에따라 고용인원은 2002년 359명에서 2006년 694명으로 193% 늘어났고, 매출액 역시 2002년 298억원에서 771억원으로 259% 높아졌다.

향후 계획은 강원도를 국제경쟁력을 갖춘 아시아 바이오허브로 육성하는 것.


이를 위해 강원도청은 "생물의약소재 분야를 특화해 춘천과 강릉을 중심으로 바이오의약 전문제조기반을 확충할 예정"이라며 "강원도를 첨단생물의약소재 R&D 집적지로 조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50억원 규모의 전문펀드를 조성해 성장유망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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