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심위의 전초 조직격인 총선기획단은 15일 오전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정종복 의원이 전했다.
17대 총선과 비교했을 때 공심위의 발족 시기는 늦어졌고 위원수는 줄어든 것. 당시에는 2003년 12월 29일, 15명의 위원으로 공심위가 꾸려졌다.
또 지난번에 비해 위원이 4명이나 준 것에 대해 정 의원은 "지난번에는 인원이 많아 시간도 많이 걸리고 효율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내부인사와 외부인사의 비율은 1대1 비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지난번(위원장 제외 7:7)의 취지를 이번에도 살리려는 생각"이라고 했다. 외부인사 영입에 방점을 찍은 것은 사실상 '중립' 성향 의원이 없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도 보인다.
공천 여부의 중요한 척도가 될 여론조사는 여의도연구소와 외부기관, 2곳에서 맡기로 했다. 대상은 현역의원과 당협위원장이고 호감도 인지도 업무수행능력 등이 조사 기준이다. 총선기획단은 여론조사 결과를 취합, 공심위에 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