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새 에어컨 출시..치열한 판매경쟁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08.01.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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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형 '휘센' 신제품 출시..쾌적한 생활 필수 아이템으로 변화 꾀해

▲ LG전자는 9일 LG전자 한국지역 사업본부장 박석원 부사장(좌측 첫번째), 에어컨사업부장 노환용 부사장(우측 첫번째)을 비롯 광고모델 정려원, 이선균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 출시를 기념한 휘센 초대展을 가졌다.▲ LG전자는 9일 LG전자 한국지역 사업본부장 박석원 부사장(좌측 첫번째), 에어컨사업부장 노환용 부사장(우측 첫번째)을 비롯 광고모델 정려원, 이선균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 출시를 기념한 휘센 초대展을 가졌다.


LG전자 (110,100원 ▲600 +0.55%)가 9일 올 여름 시장을 겨냥한 에어컨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신제품을 선보인 삼성전자와 올 겨울 치열한 판매경쟁이 예상된다.

LG전자는 이날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LG전자 한국지역 사업본부장 박석원 부사장, 에어컨사업부장 노환용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형 '휘센' 신제품을 선보이며 오는 3월 말까지 예약판매한다고 밝혔다.



LG전자가 이날 공개한 제품은 판넬 디자인에 입체감을 더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주는 한편, LED를 이용한 컬러 웨이브 무드조명을 적용해 설치시 실내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상민, 김지아나, 하상림, 함연주, 수지 크라머, 빈센트 반 고흐 등 예술 작가 6명의 작품을 신제품 전면에 적용해 실내 인테리어 소재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디자인에 힘썼다.



기능적으로는 기존 3D 입체 냉방 성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에어로봇'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전원을 켜면 내장돼 있던 상부, 좌우 양쪽 출구가 외부로 나오면서 기존 에어컨 대비 2배 수준인 9미터까지 바람이 전달된다.

또 주기적으로 필터를 청소하는 로봇 청소 기능을 장착해 편리성을 더했다. 이 기능은 청결상태와 냉방효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연간 13~15% 가량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올해 새롭게 적용된 리프레쉬 백금탈취 필터는 냄새가 베이거나 재방출되지 않도록 했으며 살균효과의 백금 활성탄이 포함돼 각종 생활취는 물론 새집증후군 원인물질(VOCs)도 제거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로 에어컨 사업 40주년을 맞은 LG전자는 2000년부터 8년간 세계 판매 1위를 지켜왔다"면서 "제품개발과 사업역량을 강화해 에어컨 분야의 글로벌 최고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7일 업계 최초로 3면에서 바람을 내뿜는 전면 슬라이딩 방식을 적용한 하우젠 에어컨 신제품 '바람의 여신Ⅱ'를 내놓고 오는 14일부터 3월 말까지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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