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신개념 냉각방식을 적용한 2008년형 하우젠 에어컨인 바람의 여신Ⅱ를 7일 공식 출시했다. 바람의 여신Ⅱ는 스탠드형 24종과 벽걸이형 25종 등 총 49종으로 구성됐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이 기존 냉풍구가 밖으로 열리는 방식이 아닌, 에어컨 전면이 앞으로 나오면서 작동하는 전면 슬라이딩 방식을 업계 최초로 도입, 상부와 좌우 3면에서 바람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출시된 '바람의 여신Ⅰ'과 동일하게 스마트인버터 및 수퍼청정기능(SPI) 등을 적용했다. 스마트인버터는 실내온도에 따라 출력을 최대 160%에서 최소 10%까지 조절함으로써 인버터를 채택하지 않은 에어컨과 비교해 최대 79%까지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으며, 수퍼청정기능은 인체에 유해한 활성산소와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
삼성전자 윤백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올해 국내 가정용 에어컨 시장 규모는 200만대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한 가정에서 실외기 하나를 두고 거실과 방 등 2대 이상 에이컨을 사용하는 ‘홈멀티'가 9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신제품이 홈멀티 시장 확대와 함께 수요가 급격히 증가, 올해 국내 가전용 에어컨 분야 1위에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이달 14일부터 3월말까지 예약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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