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Bio-Health 선진국 플랜 발표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2008.01.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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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7일 '산업진흥'에 초점을 맞춘 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5개년 계획은 진흥원을 '연구중심'기관에서 '산업진흥중심사업'기관으로 변화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보건산업체 기술 및 경영컨설팅, 해외진출 지원, 인증사업, 전문인력교육 등 업무 전반을 산업체 지원 업무 중심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것이다.



특히 임상시험 및 병원경영 지원사업과 해외인허가 및 마케팅 지원, 해외환자유치 상품 개발 등을 앞장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진흥원은 현재 복지부에서 주도하고 있는 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의 사무국으로서 실무를 주관하고 있기도 하다.



인증사업의 경우 대상을 기존 식품에서 의료기기, 화장품 등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해외인증 지원과 국제기준규격과의 조화도 병행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식품안전 및 보건산업품질에 대한 교육, 특허·인허가·임상시험 관련 교육, 생명윤리연구자 및 의료경영자 교육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R&D 지원체계 확립도 중점과제로 육성한다. 수요지향적인 R&D를 기획하고 기술동향분석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외 민간R&D자금 유치를 강화하고, 생명윤리교육 등 R&D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전반의 지원업무 역시 수행한다.


R&D 평가관리 시스템도 강화한다. 진흥원은 외부전문가를 활용, 평가관리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국가 R&D전산망(NTIS)과 연계해 R&D 정보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일련의 계획을 보다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됐다. 산업정책과 기술전략을 담당하는 전략개발본부가 신설됐으며, 제약, 화장품, 의료기기, 식품산업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정책개발단도 신설, 정책개발의 전문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R&D사업진흥본부는 R&D기획과 평가, 성과관리라는 기존의 업무에 더해 연구결과를 사업화하는 업무까지 포괄한다.

산업체 직접지원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산업지원본부가 신설되며, 별도로 구성된 의료산업단은 정책연구, 병원경영지원, 의료기관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산업지원 컨설팅, 신규사업 개발 및 기획, 산업체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담당하는 산업지원팀도 신설된다.



이용흥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2015 Bio-Health 선진국 진입'이라는 진흥원의 비전을 효과적으로 달성해나가기 위한 중기 마스터플랜의 일환"이라며 "진흥원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향해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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