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덕이지구도 청약 대규모 미달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08.01.0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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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식사지구에 이어 덕이지구 순위내 청약에서도 대거 미달됐다.

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신동아건설과 동문건설이 고양 덕이지구에 분양한 '하이파크시티' 순위내 청약 접수 결과, 총 모집가구 4872가구 가운데 59.4%인 2896가구를 채우지 못했다.

전체 43개 주택형 가운데 순위내 청약에 마감된 주택형은 11개(25%) 주택형에 불과하다.



덕이지구 A2~A4블럭에서 분양에 나선 신동아건설의 '하이파크시티 파밀리에'(113~348㎡) 경우 총 3316가구 가운데 67.5%(2240가구)가 미달됐다.

동문건설의 '하이파크시티 굿모닝힐'(111~210㎡)은 A1, A5블럭에서 1556가구를 모집했지만 42%(656가구)를 채우지 못했다.



덕이지구도 식사지구와 비슷한 고분양가인 데다 통장사용을 꺼리는 분위기 때문에
순위내 청약에서는 대거 미달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파크시티 파밀리에'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456만원, '하이파크시티 굿모닝힐'은 3.3㎡당 평균 1452만원 선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0일이며 계약은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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