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02일(12:00)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동문건설이 수도권 아파트사업 호조를 계기로 올해 하반기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동문건설은 지난해 12월28일 회사 임원이 자신의 지분 8.81%(15만9544주)를 메리츠종합금융에 매각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줬다. 건실한 기관 투자자를 주요 주주로 둠으로써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고 상장을 위한 주식분산요건을 갖추자는 전략인 셈이다. 주당 매매가격은 7만2000원.
이 회사는 2일부터 경기 고양시 덕이지구 '하이파크시티'(1556가구)의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파주 타운하우스, 서울 광진구 구의동, 경기도 평택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8100가구 이상을 분양할 계획이다. 특히 2009년까지 1~2차로 나누어 분양될 예정인 '평택 프로젝트'는 2만3000평 자체 사업부지에 8000가구 이상을 분양할 예정이라 회사 수익성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리츠종금 (0원 %) 관계자는 "동문건설은 수도권내 자체 사업장이 많은데다 분양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돼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며 "조만간 주식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라 환금성 등도 고려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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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건설 고위 관계자는 "올해 다소 보수적인 입장에서 접근하고 있으나 예년보다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식시장 상황을 지켜본 이후에 최종 결정할 일"이라고 말해 IPO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