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관절염 치료제 美 임상 1상 완료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7.12.2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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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2,250원 ▲20 +0.90%)지노믹스는 28일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인 'CG100649'의 미국 임상1상이 완료돼 최종보고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탈은 이 후보물질이 기존 치료제의 심혈관 부작용이 없어 안전성이 강화된 차세대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탈에 따르면 이 미국 임상1상 시험은 총 48명의 건강한 남녀를 동수로 선정해 약물동태 및 안전성을 검증했으며, 이와함께 기존 관절염 치료제의 부작용으로 지목돼 온 심혈관계의 안전성을 추가로 검증했다.



크리스탈은 최종보고서에서 기존 관절염 치료제의 문제점인 심혈관계 부작용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머크의 '바이옥스' 화이자의 '쎌레브릭스' 등 기존 사이클로옥시지나제2(COX2) 저해제와는 차별화된 작용 메카니즘을 갖는 약물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크리스탈은 미국 임상1상과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유럽 임상 2상은 내년 4분기 경 최종보고서가 완성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조중명 크리스탈 대표는 "미국과 유럽 임상에 100억원 이상의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며 "3상을 마치고 허가를 받게 될 경우 환자수는 많지만 안정성이 입증된 치료제가 없는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상당한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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