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테크,임상기관과 임상ㆍ기술이전 중계계약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7.12.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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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규 박사 영업 등 임상ㆍ기술 경쟁력도 강화

코스닥 뉴로테크파마의 자회사인 뉴로테크는 26일 뇌질환 관련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하고 다국적 임상기업과 임상진행 및 기술이전을 위한 중계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뉴로테크는 세계 신경과학학회 회장과 머크사 부사장을 역임한 최원규 박사를 임상 및 기술이전을 위한 연구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독일 베를린에 있는 다국적 임상기업 파렉셀(Parexel)과 자사가 개발중인 뇌졸중 치료제 'Neu2000'과 치매치료제 'AAD-2004'의 임상진행 및 기술이전을 위한 자문 및 중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에 따르면 최원규 박사는 뇌질환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진정수면제인 벤조다이에제핀의 약리작용을 최초로 규명했으며 스탠퍼드의과대학 신경과 교수로 재직하며 뇌졸중의 병리와 치료제 개발의 원리를 밝혔다.

1991년부터 10년간은 워싱턴 의과대학 신경과 과장으로 뇌신경질환 연구소를 설립해 뇌질환과 뇌세포사멸의 기전 및 신약개발 산학연 연구를 주도했고 뇌세포사멸의 기전과 조절에 대한 연구결과를 사이언스, 네이쳐, 네이쳐 메디슨 등에 발표하고 웨이크만상 등을 수상했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는 다국적 제약기업인 머크사의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뇌신경질환 및 정신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의 연구 및 개발을 총괄했고, 2007년 8월부터 에모리 대학의 집행이사를 맡았다.

한편 파렉셀은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다국적 임상 전문회사로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 42건, 뇌졸중 30건, 파킨슨병 38건, 척추손상 10건 등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고 있다. 라이선싱 관련 기관 파렉셀컨설팅 그룹도 운영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개발중인 치료제의 성공적인 임상 및 기술이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세계적 석학을 자문위원으로 영입, 뇌졸증 치료제의 미국 임상 및 기술이전 진행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현재 개발증인 파렉셀과의 계약으로 'AAD-2004'가 성공적으로 유럽 임상에 진입할 것"이라며 "파렉셀과는 다른 신약후보물질의 기술이전 및 전략적 파트너링 준비를 위한 미팅도 지속적으로 가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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