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닥지수는 697.46으로 전일대비 0.46%(3.23p) 하락했다. 이날 하락으로 납회일을 4거래일을 남겨놓고 코스닥지수는 더욱 힘든 국면에 놓이게 됐다.
그러나 이날 700 지지선이 무너짐에 따라 앞으로 지수는 빠른 반등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당분간 힘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봉상으로도 56주 이동평균선(709)이 무너져 중장기 관점에서 중대 고비를 맞게됐다.
전문가들은 "다음주 반등을 통해 700선에 안착하지 못한다면 한단계 더 지수가 낮아질 수 있다"며 "주말 미국증시가 상승하지 못할 경우 다음주 코스닥지수가 더욱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주와 IT부품주가 각각 0.95%, 0.86% 떨어지며 어제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통신서비스와 통신장비도 1%대 하락률로 낙폭이 비교적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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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주력업종들이 힘을 쓰지 못하고 하락 일변도로 돌아선 모습이다. 인터넷 관련주가 0.63% 반등했지만 어제 낙폭에 비해 상승폭은 미미한 수준이다.
대형 유망주 가운데서는 주성엔지니어링이 종가 1만7550원으로 전일대비 4.62% 하락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졌다. 네오위즈도 종가 1만1300원으로 전일대비 3.42% 급락했고, 휴맥스도 종가 1만5050원으로 전일대비 2.90% 빠졌다.
반면 키움증권은 종가 6만3500원으로 전일대비 2.09% 오르며 모처럼 반등했다.
이날 상승종목수는 385개, 하락종목수는 563개로 등락비율은 어제보다 조금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