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병원, 몽골에 울란바토르 송도병원 개원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2007.12.17 14:11
글자크기
송도병원(이사장 이종균)은 자회사인 도심형실버타운 시니어스타워와 함께 몽골에 울란바토르 송도병원(UBSD, Ulaanbaatar SongDo Hospital)을 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UBSD는 대통령궁이 위치한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시 수흐바타르구 최질거리에 지하 1층 지상 7층의 41병상 규모로 건립됐다. 대장항문 진료와 건강검진을 주진료과목으로 삼고있다.



이 곳은 한국에서 건너간 3명의 의료진을 비롯, 15명의 몽골의료진이 꾸려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몽골 의료진은 지난달 서울의 송도병원에서 연수를 받았다.

송도병원 측은 "육식을 즐기는 식생활 때문에 몽골인들은 대장항문질환을 비롯, 심혈관계 질환부터 위장, 간질환 등을 많이 앓고 있다"며 "대장항문 검사 및 치료장비, 대장내시경과 MRI, 64채널 MD CT등 검진장비를 완비한 만큼 몽골의 의료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열린 개원식에는 몽골 남바린 엥흐바야르 대통령과 바트세레드네 보건부 장관, 박진호 주몽골 한국대사 등 몽골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한편 현재 몽골에는 1994년에 개원한 연세친선병원, 2001년에 개원한 임상검사수탁전문기관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의 모바이오, 2006년에 개원한 도르노트 정은한 메디컬 센터 등의 한국의료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송도병원, 몽골에 울란바토르 송도병원 개원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