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전세]연말비수기 거래침체 뚜렷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7.12.1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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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도시 보합…수도권 0.04%↓

아파트 전세시장이 연말 비수기를 맞아 더욱 움츠러들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는 이번주(12월8∼14일)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0.01%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신도시는 0.01% 올랐고, 수도권은 0.04% 떨어졌다.

서울에서는 송파구(0.15%)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 관악구(0.07%) 서대문구(0.06%) 노원구(0.06%) 은평구(0.05%) 용산구(0.04%) 도봉구(0.04%) 광진구(0.0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강동구(-0.15%) 강남구(-0.04%) 동작구(-0.04%) 마포구(-0.03%) 강북구(-0.02%) 등은 하락했다.

강동구 명일동 신동아, 명일삼환 등 노후 단지는 일제히 1000만~1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동작구 상도동 브라운스톤도 비수기에 주변 새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전세 수요를 찾아보기 힘들다.



신도시에서는 평촌(0.04%) 일산(0.01%) 등이 소폭 올랐다. 산본 중동 분당 등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평촌 호계동 무궁화태영, 초원LG 등이 각각 500만원 정도 올랐다. 전세 문의가 거의 없으나 물건이 없어 가격이 올랐다. 일산 마두동 백마벽산 등도 500만원 가량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0.14%) 안산(-0.14%) 하남(-0.12%) 용인(-0.07%) 양주(-0.06%) 수원(-0.05%) 고양(-0.03%) 등이 하락했다.


인천 서구 가좌동, 남구 용현·학익동 일대 노후단지 가격이 떨어졌다. 하남시 덕풍동 한솔리치빌1차도 물건이 적체되면서 전셋값이 빠졌다.

김포(0.16%) 이천(0.1%) 광명(0.09%) 과천(0.05%) 등은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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