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투자 막차 탈 기회는 여전-대신證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7.12.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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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16,820원 ▲60 +0.36%)은 2007년과 같은 지수상승기에도 배당투자 막차를 탈 기회는 여전하다고 14일 밝혔다.

김용균 대신증권 투자정보팀장은 배당이 주가상승으로 인한 자본소득과 주식투자 매력을 높여주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주가 변동성이 지나치게 크고 실제 배당수익률 역시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평가다.



김 팀장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배당지수가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한 반면 2004년부터 2006년까지는 배당지수가 코스피 수익률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대세상승이 시작된 2004년 이후 투자자들은 대세상승 지속에도 불구하고 연말 배당을 받기보다는 연말배당을 모멘텀으로 상승한 주가의 시세차익에 주력하는 경향이 강했다는 것이다.

그는 "2007년에도 배당락 전까지는 배당모멘텀으로 상승한 주가의 차익실현 움직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최근 지수 흐름이 1900선 대에서 지지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고 딱히 시장을 주도하는 종목이 부각되고 있지 않다"며 "연말까지 안정적인 수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그는 특히 제약 정유 은행업종은 배당메리트가 타업종에 비해 아직까지도 높아 배당투자의 막차를 탈 기회를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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