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신규사업 추가 성장확대-굿모닝신한證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7.12.13 08:20
글자크기
굿모닝신한증권은 13일 기존 사업의 높은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시의적절한 신규사업 추가로 다음 단계를 대비하는 메가스터디 (11,220원 ▲20 +0.18%)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38만5000원을 유지했다.

메가스터디의 4/4분기 실적은 굿모닝신한증권의 기존 추정치인 매출액 336억원(+55.5 % YoY), 매출총이익은 219억원(+64.0 % YoY)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톡옵션 비용을 제외한 4/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7.2% 증가한 120억원으로 예상됐다.



메가스터디는 지난 11월 22일 의ㆍ치학전문대학원 학원인 파레토 아카데미에 5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파레토아카데미 지분 87%를 확보해 성인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파레토 아카데미의 2008년 매출액은 50억원, 영업이익은 소폭의 흑자를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의ㆍ치학 전문대학원관련 시장규모는 출판부문을 제외할 경우 현재 200억원 남짓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2009년부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상위권 대학들까지 대거 참여하고 처음으로 입학정원도 2000명을 넘어서게 된다.

2009년까지 미전환된 의·치학대학 모집정원이 1634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인원도 점차 의·ㆍ치학전문대학원으로 흡수된다.

시장규모는 1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이 초기 단계이고 시장 1위업체인 PMS의 매출액도 60억 내외(파레토 아카데미의 2007년 매출액은 15억원)에 불과, 현재 확고한 시장구도가 성립된 단계로 보기 힘들다.


따라서 이런 시점에서 메가스터디의 파레토아카데미 인수는 향후 법학전문대학원까지 염두에 둔 성인시장 진출을 위한 시의적절한 포석으로 굿모닝신한증권은 판단했다.

이선경 연구원은 "메가스터디는 이외에도 내년 하반기 학습지와 참고서 출판사업도 추가할 예정이다"며 "입시교재 출판시장의 규모와 수익성은 성인 수험서 시장을 능가할 것으로 보여져 또다른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