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비타민 누르고 건강식품 최고인기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07.12.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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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매출 분석 결과 전년대비 500% 신장

오메가3가 올해 비타민을 제치고 건강기능식품 가운데 단일제품군으로는 최고의 인기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154,900원 ▼1,300 -0.83%) 이마트가 1월부터 12월 10일까지 전국 이마트 108개 점포에서 판매된 상품을 분석한 결과 오메가3 관련 상품이 32억원의 매출을 올려 비타민제품 매출을 2억원 가량 앞서며 전년대비 500% 신장했다.

오메가3는 불포화 지방산의 일종으로 EPA와 DHA를 함유해 혈액의 흐름을 원활히 하고 콜레스테롤 제거에 효과가 있다. 또 두뇌의 영양공급에 하는데에도 효능이 있어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오메가3의 인기 비결은 성인병의 주요 원인인 혈행에 대한 중장년층의 관심이 높아진 데 있다.

지난 9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06년 주요 사망 및 사망원인 통계결과'를 보면 3대 사망원인이 악성신생물(암)(1위), 뇌혈관질환(2위), 심장질환(3위)으로 전체 사망원인의 47.6%를 차지했다.



올해 이마트에서 판매된 건강 기능식품의 매출(홍삼류 제외)은 총 140억원을 넘어 전년대비 70% 가량 신장했다. 홍삼류의 매출은 약 25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늘었다.

신세계 이마트 노병간 바이어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차로 높아지면서 종합비타민등 영양제로 알려진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건강 기능식품이 다수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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