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암센터는 그간 외국인 센터장을 영입하기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했으나 결국 무산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6일 삼성서울병원측은 "지상 11층, 지하8층, 652병상을 갖춰 아시아 암치료 의료기관으로서는 최고 수준"이라며 "현재 마무리 공사와 내부인테리어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센터에는 진료공간 외에도 암정보센터, 대강당, 세미나룸, 의대 강의실 등 교육시설과 암연구시설 등 암과 관련한 교육과 연구가 유기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HIS(병원정보시스템), PACS(의료영상저장시스템)를 비롯, 최첨단 통신네트워크도 구축돼있다.
지하공간을 극대화 한 것도 특징이다. 8층에 이르는 지하공간은 방사선종양학과의 방사선치료실을 비롯, 핵의학과, 재활의학과, 암교육센터, 강당, 암연구시설, 주차장, 식당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2층까지는 지하라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외부의 폭포수를 직접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심영목 삼성암센터장(흉부외과)은 "세계 최고수준의 건축공학과 의료시스템을 적용했다"며 "첨단의료시스템과 자연미, 쾌적함을 동시에 갖춘 암환자전용병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