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재 LG텔레콤 (9,870원 ▼70 -0.70%) 사장은 6일 기자간담회에서 “SMS 요금인하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하시기는 1월쯤”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텔레콤의 SMS요금은 내년부터 기존 건당 30원에서 20원수준으로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사장은 이어 내년 1분기내 리비전A 전국망 조기구축에 발맞춰 “고객들이 데이터요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요금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2~3월쯤 개방형 데이터서비스 중심으로 전면적인 요금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LG텔레콤은 개방형 데이터서비스의 확산을 위해 인터넷검색, 이메일 등 고객들이 많이 사용하는 기능들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 사장은 특히 “카시오의 캔유 등 일본 단말기가 일반적으로 화면이 커서 나름대로 데이터서비스에 강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