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KIST와 항생제 기술 이전 협약(상보)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7.12.0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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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2,250원 ▲20 +0.90%)지노믹스는 최근 한국 과학기술연구원(KIST)과 내성이 없는 신규 항생제 개발을 위해 표적 단백질 기술 정보에 대한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크리스탈은 KIST 연구팀이 밝혀낸 신규 항생제 기술 정보를 이전받아 선도물질 및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나아가 신개념 슈퍼 항생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전되는 기술은 과학기술부 주관 '21세기 프론티어 사업단' 산하 '프로테오믹스 이용기술개발사업단'의 연구로 세균 생존에 관여하는 지방산 생합성을 저해하는 신물질을 발굴, 세균증식을 막는 원리다.

크리스탈 관계자는 "이미 신개념 항생제 후보물질을 개발해 전임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최근 수백종의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을 대상으로 항균력 실험을 진행해 세균 박멸 효과를 증명한 바 있다"며 "회사가 보유한 질환단백질 구조를 기반으로 신개념 슈퍼 항생제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탈은 질환 단백질 구조 규명 기반 기술(SPS)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신약 선도물질을 발굴할 수 있는 구조 화학 단백질체학 기반 기술(SCP), 선도물질 최적화 및 후보 발굴 기반 기술(SDF)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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