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등락을 거듭했지만 120일 이동평균선 지지에는 성공했다. 반면 내부동력이 떨어져 20일 이동평균선의 저항도 만만찮은 모습이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7포인트(0.19%) 내린 1902.43으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4조7741억원이다.
5조원도 안되는 거래대금은 '재미없는' 장세의 전형을 보여줬다. 거래대금이 5조원도 안된 적은 지난 9월18일이후 처음이다.
개인은 136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투자가는 191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109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0.18% 오르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포스코는 0.51% 하락했고 현대중공업은 2.66% 내렸다. 국민은행은 2.11% 하락하면서 금융주가 대체로 약세였다. 현대차는 2.4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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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SK텔레콤 (57,500원 ▼900 -1.54%)은 1.01% 상승마감했다. 두산중공업은 2.14% 올랐다. 보험과 건설업종은 각각 2.49%, 2.26% 오르면서 비교적 강한 모습을 나타냈다. 삼성화재 (369,500원 ▲3,000 +0.82%)는 3.28% 올랐고 현대건설 (30,950원 ▼200 -0.64%)은 4.39% 상승했다.
중형주가 비교적 낙폭이 컸고 대형주는 소폭 하락했지만 소형주는 올랐다. 상승한 종목은 363개, 내린 종목은 451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