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정동영이 최선의 대안" 지지선언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07.12.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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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강 전 장관은 3일 발표한 지지선언문을 통해 "국민들이 바라는 고루 편하고 잘 사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최고지도자는 여권에서 나와야 한다"며 "범개혁세력의 정통성을 가진 신당의 정 후보가 우리에게 주어진 최선의 대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남북 평화번영을 위해 한 방향으로 일관되게 노력하고 골고루 주어지는 기회와 공정한 경쟁의 원칙을 만들며 소외되는 사람들의 편에서 보듬어주는 자세를 가진 여권의 후보만이 국민이 바라는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정 후보 지지를 강조했다.



강 전 장관은 또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등에 대한 비판도 잊지 않았다. 강 전 장관은 "다양한 비리가 허다하게 드러나고 거짓말을 수도없이 하고 말과 원칙을 바꾸는 후보들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이번 대선은 참으로 잔인한 선거"라고 꼬집었다.

그는 "그 후보들이 좋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초래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참여정부에 대한 미움이 쌓여 얼어버린 상태가 아직 잘 풀어지지 않고 있지만 잘못된 부분을 인식하고 반복되지 않게 대안을 확실히 마련하면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신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 후보 선대위에 공식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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