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미국의 금리인하로 유동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현재의 자산가격 상승은 '유동성 랠리'로 표현되곤 했다. 유동성 랠리에 대한 각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에게 들어봤다. 아울러 '펀드는 최소 3년투자'라는 말이 있듯이 투자가 장기투자로 바뀌었다. 리서치 수장의 장기전망도 들어봤다. |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는 호들갑 떨 정도는 아닙니다."
그러나 박 상무는 "미국 경기가 위기지만 침체는 아니다"라고 자신했다. 그는 "미국의 소비의 근간은 집값이 아니라 임금 및 취업"이라며 미국의 침체 가능성을 일축했다.
박 상무는 중국이 올림픽이후 그동안 쌓였던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하겠지만 한국처럼 급속도의 냉각을 겪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 정부는 금리, 환율 등 조절 능력이 1998년 한국보다 뛰어나다"며 "침체 없이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가도 주식시장의 걸림돌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물론 내년 유가 평균이 100달러를 넘어서면 경제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박 상무는 가능성을 낮게 봤다. 그는 "산유국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유가의 적절한 수준"이라며 "유가가 급등하게 되면 급락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조절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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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에서 대해서도 그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유동성이 축소되기 위해서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지난 9월 미국연방준비은행(FRB)가 금리를 50bp 내림에 따라 당분간 미국은 금리를 인하는 하더라도 올릴 수 없다는 상황이 된 것이다. 박 상무는 "미국의 금리는 매력적인 상황이고 유동성 축소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