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로 갈까, 청라로 갈까"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7.11.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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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여가구 공급 러시…서울·수도권 수요자도 청약 가능

▲인천 송도국제도시 개발 현장<br>
▲인천 송도국제도시 개발 현장


인천 송도·청라 등 경제자유구역내 아파트 8000여가구가 잇따라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지역 아파트는 당초 인천지역 거주자에게 100% 우선 공급돼 서울·수도권 수요자들에겐 '그림의 떡'이었다. 하지만 최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지역우선 공급물량 비율이 30%로 낮아지면서 70%는 서울·수도권 청약자 몫으로 배정됐다.

연내 분양되는 송도국제도시 공급물량과 청라지구 전용 85㎡(25.7평) 초과 중대형아파트 등 총 4200여가구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준공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청라지구 중소형(전용 85㎡ 이하)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전문가들은 송도 아파트 당첨 커트라인은 60점대, 청라의 경우 50점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9월 분양 당시 중소형 당첨 커트라인이 44점이었던 인천 논현동 현대힐스테이트보다 경제자유구역내 아파트의 청약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송도 '포스코·현대·대우' 3파전=송도에서는 올 연말까지 4개 단지 2697(오피스텔 336실 포함)가구가 나온다. 국제업무지구에 일반아파트, 주상복합아파트 각각 1개 단지, 국제업무지구 옆 어민보상용지에 주상복합 2개 단지가 분양된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이 분양 경쟁을 벌이는 만큼 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대형 분양가는 3.3㎡당 1200만~1300만원선, 중소형의 경우 1000만원 이하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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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다음달 국제업무단지 D13·14-1블록에 '송도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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