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로그, ‘전면 영양표시제’ 도입

머니투데이 홍기삼 기자 2007.11.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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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3대 영양소와 당류, 트랜스지방 등 소비자 관심성분 9종 전면표시

농심켈로그㈜(대표 케이이치 나가오카)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현명한 식품 선택과 바람직한 식습관 정립을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영양성분들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식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전면 영양표시제’를 11월부터 도입한다.

전면에 표기되는 항목은 총 9가지이다. 열량과 3대 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지방)는 물론, 건강을 위해 섭취량에 주의할 필요가 있는 5가지 성분(당류,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이 포함된다. 이들 성분의 함량과 일일섭취기준 대비 1회 섭취분 비율이 큰 활자와 다양한 색상, 그리고 그래픽을 이용해 눈에 띄고 보기 쉽도록 제품 전면에 배치된다. 당류와 트랜스지방의 경우 법으로 정해진 섭취기준량이 없어 함량만 표시한다.



현재까지 국내 업체들이 제품 전면에 표기하고 있는 내용보다 4~5가지 이상 많은 항목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식품 선택에 있어 꺼릴 수 있는 당류나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의 함량을 빠짐없이 전면에 표시, 제품의 품질과 영양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농심켈로그 마케팅팀의 김진홍이사는 “이번에 도입된 전면 영양표시제는 식약청 발표로 의무화되는 법안과 그 맥을 같이하는 동시에 그 동안 6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광고를 스스로 자제하는 한편, 자발적으로 제품 생산과 마케팅 기준을 강화해 온 켈로그의 선도적이고 투명한 영양정책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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