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닥지수는 751.27로 마감하며 전일대비 1.69%(12.88p) 떨어졌다. 이날 지수는 장중에 2%가 넘는 변동성을 보였다.
764로 전일대비 0.07%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하락률이 커지며 한때 2%가 넘는 하락률을 나타냈다.
이같은 상황은 관련업종 급락으로 주가에 반영됐다. 이날 인터넷업종은 전일대비 4.93% 하락했고 통신서비스업종도 1.25%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은 아직까지 미국증시 하락 영향을 더 크게 받는 불안한 흐름"이라며 "개인들 외에는 기관들이 여전히 순매도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수급상으로도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별 종목 가운데는 네패스가 종가 8230원으로 14.94% 오르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인터파크도 6510원으로 장을 마치며 전날보다 5.85% 올랐다. 서울반도체(종가 2만4400원, 4.27%↑)와 심텍(종가 8740원, 6.07%↑)도 상승폭이 비교적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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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코스닥 대장주격인 NHN은 종가 24만4000원으로 전일대비 6.26% 급락하는 모습이었다. 다음도 종가 7만1700원으로 4.02% 하락했다. 조선기자재 관련주인 태웅도 종가 10만원으로 전일대비 12.97% 추락했다.
이날 미주레일과 우리기술, 이트레이드 등 19개종목은 가격상승 제한폭까지 상승했고 바로비젼과 디지털대성, YNK코리아, 에이치앤티 등 11개 종목은 하한가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