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닥지수는 764.15로 마감하며 전일대비 1.00%(7.56p) 올랐다. 지수가 1%대 상승률을 보인 것은 이달들어 처음이다.
이날 지수는 새벽 미국 나스닥지수가 3.46% 급반등한데 힘입어 773으로 2.21% 오르며 출발했다. 외국인들이 5거래일만에 208억원을 순매수한 것에서 볼 수 있듯 수급도 괜찮았다. 그러나 개인(81억원)과 기관(164억원) 순매도가 불거지며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률이 흔들렸다. 장 막판 한때 1%대 상승률이 잠깐 무너지는 상황까지 나왔다.
업종별로는 통신(0.81%↓)과 건설(1.35%↓), 금융(0.43%↓)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에 훈풍이 불었다. 반도체 관련주는 0.82% 올랐고 IT부품주도 0.32% 상승했다. 또 인터넷은 2.82%, 통신장비는 2.07% 각각 올랐다.
그러나 키움증권은 8만400원으로 마감하며 전날보다 3.60% 하락했다. 씨디네트웍스도 종가 1만6000원으로 전날보다 6.98% 급락했다.
이날 에듀박스와 미주소재, 인네트 등 27개 종목이 상한가를 보였고, 상화마이크로와 에이치앤티, 유비트론 등 9개종목은 하한가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