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인도 TV 생산 두배로 확대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7.11.13 18:47
글자크기

노이다공장 이어 첸나이공장 준공..연간 300만대 생산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가 연간 150만 대를 생산하는 인도 북부 노이다 TV공장에 이어, 첸나이에 연간 150만 대 생산규모의 TV 공장을 준공했다.

삼성전자는 인도 전체 TV 생산능력이 2배로 늘어나게 돼 인도와 서남아 이머징마켓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도 남부의 타밀라두州 첸나이에 소재한 첸나이 공장은 총 322천㎡ 부지에 3000만달러를 투입해 조성한 공장으로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준공식을 가졌다.

삼성전자는 2011년까지 이 지역에 향후 5년간 총 1억달러를 투자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서남아 지역 전자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인도의 전자 시장 규모는 매년 20% 이상 빠른 성장이 예상되며 TV의 경우 2007년 현재 1200 만
대로 세계 시장의 6~7%를 차지하는 큰 시장임에도 TV 보급률은 약 30% 에 불과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2위의 인구와 4위의 구매력을 가진 거대 신흥 시장인 인도에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서 인도/서남아 이머징마켓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급성장하는 디지털TV의 글로벌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한국을 포함 멕시코, 중국, 슬로바키아, 헝가리, 태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베트남, 인도,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 세계 12국에 15개 TV 생산기지를 갖추고 디지털TV 세계 1위 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