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신당·민주 합당? 도로민주당"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7.11.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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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양당 통합,단일화 비난

한나라당은 12일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당대당 통합 및 후보단일화 합의를 '야합'으로 규정하고 "2003년의 도로민주당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한나라당 박형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합당과 후보단일화의 본질은 결국 2002년 노무현 정권을 탄생시켰던 국정 실패세력이 또다시 모여 정권연장을 위한 마지막 몸부림을 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합당과 후보단일화에 대해 "정상적 방법으로는 정권 연장이 불가능한 국정 실패세력이 이회창 후보 출마로 생긴 틈새를 이용해 반사이익을 얻어 보겠다는 기생정치"라고 말했다.

이어 "가치를 중시한다던 정동영 후보가 가치도 노선도 다른 이인제 후보와 후보단일화와 당 통합을 기도하는 것은 뜨내기식 정치야합"이라면서 "먼저 노무현 정권 5년의 국정실패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고 합당 세력은 합당의 합당한 이유를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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