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폴]11월 둘째주 환율 전망 전문가별 코멘트

더벨 이승우 기자, 이윤정 기자 2007.11.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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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태 씨티은행 부장

*예상 레인지: 900원~913원
-전세계 금융시장 및 중국시장의 불안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데 한계가 있다. 그러나 현재의 원/달러 환율 상승은 일시적인 상승으로 전반적으로 달러 하락세가 끝났다고 보기는 힘들다. 외환시장과 증권시장의 관계가 더 긴밀해져 원/달러 환율이 코스피 지수와 연동되어 움직이는 만큼 이번주 증권시장의 움직임이 원/달러 환율에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성익 국민은행 팀장



*예상 레인지: 905~915원
-글로벌 달러 약세와 엔케리 트레이드의 급격한 청산으로 원/원 환율도 상승으로 시작했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관망세를 유지하며 행보를 하다가 다음 주정도에 다시 방향성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900원대 지지에 대한 강한 하방경직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변명관 SC제일은행 부장



*예상 레인지: 905~915원
-글로벌 달러 약세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원/엔 환율이 많이 상승했다. 기존 원/달러 시장에서는 달러 약세 반전에 대한 기대가 높다. 또한 정부가 자산 외화 부동산에 대한 투자 송금 한도 규제완화 등으로 외화로의 자금 유출을 쉽게 하고 있다. 일방적인 달러 매도 플레이에서 달러 매수세가 살아나는 것 같지만 910원대 중반 매물 압박 높은 만큼 원/달러 환율이 915원을 넘어설 것 같지는 않다.

구길모 외환은행 차장

*예상 레인지: 905~914원
-원/달러 환율이 일단 단기 바닥은 친것으로 판단된다. 환율이 실제로 내려가도 결제수요가 있는 만큼 밑은 비교적 하락쪽으로 내려갈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딜러들 사이에서 고점매도 심리가 강한 만큼 910원 위 저항선 쎄다. 그래도 지속적으로 원/달러 환율은 위로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정한 우리은행 과장

*예상 레인지: 905~915원
이번주 원/달러 환율의 관건은 주식시장이다. 주식시장이 빠질경우 910원대에 포진하고 있는 네고물량을 소화하며 915원까지 상승가능하다. 그러나 주식시장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반등할 경우 원/달러 환율은 905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휘준 JP모간 상무

*예상 레인지: 905~915원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 자금 유출이 증가하고 네고물량이 크지는 않다. 또한 앤케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910원대가 지켜질지가 관건이다. 종가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 910원대가 지켜진다면 910원 중반대까지 상승 여력있다. 그러나 910원대를 지지 못할 경우 905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진호 우리선물 연구원



*예상 레인지: 900~915원
-금주 원/달러 환율도 국제금융시장의 불안한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반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스크 회피 심리로 인해 엔캐리 청산이 본격화 된다면 원/달러는 그간 수출업체의 매물로 막혔던 910원대에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와코비아의 실적악화 등 금융시장 불안으로 급락한 데다, 중국증시도 지급준비율 인상초치 등 기준금리 인상 전망으로 조정을 지속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 리스크 회피 심리를 더욱 자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엔캐리 청산 움직임이 단기적인 파장에 그친다면 달러/원은 다시 900원대의 레벨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경숙 서울선물 연구원

*예상 레인지: 903~913원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신용시장의 우려가 확산되면서 증시가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리스크 회피 성향으로 강한 하방경직성을 나타내고 있다. 수급상으로도 네고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역송금이 서로 상충되고 있다. 장기적으로 글로벌 달러 약세흐름을 따라가겠지만 당분간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감이 부각되면서 저가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높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강한 하방경직성을 나타내는 가운데 소폭의 반등세 역시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예상 레인지: 900~915원
금주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와 이로 인한 안전자산선호,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분위기 속에 강한 지지력 얻을 것이다. 또한 지난 8월 신용경색 우려 발생시와 비슷하게 지난 주 주식시장의 외국인이 2조원 가까이 순매도함에 따라 하방 경직성 제공할 듯 보여지며 글로벌 증시의 조정으로 해외펀드 환매로 인한 달러 수요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하지만 환율 반등 시 대기 매물이 여전하고 달러 약세 기조 유지돼 상승 제한되며 금주 900원~915원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

홍승모 신한은행 과장



*예상 레인지: 904~913원
-금주 원/달러 환율은 미 경제침체에 따른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서브프라임발 신용경색이 다시 금융시장을 강타하면서 엔캐리 청산이 다시 한번 국제 외환시장의 화두로 등장할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도 역시 캐리 대상 통화의 하나이고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매도 세를 지속할 것으로 판단되어 원달러 환율은 저항선인 913원선까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하지만 글로벌 달러 약세로 인한 하락 모멘텀이 여전하기 때문에 엔캐리 청산에 따른 상승세가 마무리 된 이후에는 조심스러운 하락 시도 재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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