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참배 등의 일정을 마친 뒤 귀가길에 기자들과 만난 이 전 총재는 이 후보를 이렇게 평가했다.
그는 "이 후보가 (이 전총재의 출마에 대해) 역사를 되돌리는 일"이라고 했다는 질문에 대해 "나도 이런 일이 없기 바랐다"고 답한 뒤 "개인적으로 이 후보는 장점이 많은 좋은 분으로 알고 앞으로도 서로 좋게 잘 지낼 것"이라고 했다.
이 전 총재는 이어 출마 선언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해 "보통 고뇌를 한 게 아니다. 입안이 다 헐었다.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 전 총재의 부인 한인옥 여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다음은 이 전 총재와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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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어디 계셨나.
▶말할 수 없다 말 한다고 했잖아
-출마 선언했는데 소감이 어떤가.
▶보통 고뇌를 한 게 아니다 입안이 다 헐었다 힘들었다 사실
-이명박 후보가 (출마 선언에 대해) 역사를 되돌리는 일이라고 했다
▶나도 이런 일이 없기 바랐다. 개인적으로 이 후보는 장점이 많은 좋은 분으로 알고 앞으로도 서로 좋게 잘 지낼 것이다. 선의의 경쟁을 할 것이다.
-이 후보가 만나자고 했는데 계획이 있나
▶앞으로 기회가 되면 만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