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D 현물가격은 8Gb MLC의 경우 31%, 16Gb MLC는 10%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NAND 시장은 보통 D램보다 더 큰 계절성을 띠며 Apple의 iPod는 4분기 출하가 전 분기대비 통상 두배이상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11월 초, 중반 NAND 시장은 수요증가를 바탕으로 다소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9월 반도체 시장은 5.9% 증가하는 등 세계 반도체 시장은 지표상으로는 양호한 수준이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트북, 휴대폰, 디지털기기 등 세트제품의 견조한 수요증가 때문. 그러나 메모리 시장은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NAND 시장은 역대 최고치로 메모리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1.4%로 확대됐지만, D램은 전년동기대비 28% 감소하는 등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연구원은 "NAND 가격 급반등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 등의 지지선 확인과 단기적인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그러나 D램의 모멘텀 악화 속에 NAND도 연말연초 공급과잉 전망이 우세하다는 점에서 추세적인 접근은 아직 이른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주가가 바닥에 이르고 있다며 중,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