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9만1714가구로 1개월전에 비해 1056가구, 1.2% 증가하면서 1998년 말(10만2701가구) 이후 최다 기록을 계속 이어갔다.
이 가운데 '준공후 미분양주택'은 1만5116가구로 1개월전에 비해 1953가구, 14.8% 급증했다. 이는 2001년1월 1만5543가구 이후 최다 기록이다.
전체 미분양 주택을 부문별로 보면 민간주택은 1개월새 1460가구 늘어 9만573가구가 돼 전체의 98.8%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공공주택의 미분양은 404가구 줄어 든 1141가구에 불과했다.
시도별로 미분양주택이 가장 많은 곳은 경남으로 1만2576가구였으며 대구(1만2075가구), 충남(1만930가구)도 1만가구 이상이었다.
규모별로 보면 전용면적 60㎡(18평)이하가 5281가구, 60㎡초과~85㎡(25.7평)이하가 4만5415가구, 85㎡초과가 4만118가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