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당기순익 3.5배 급증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2007.10.3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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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들의 당기순이익이 3배 이상 급증했다.

3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회계연도 상반기(4~9월)에 8개 손보사들은 총 66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동기에 비해 3.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참조>

삼성화재 (369,500원 ▲3,000 +0.82%)가 가장 많은 22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가운데 동부화재 (111,600원 ▼2,000 -1.76%)현대해상 (33,500원 ▲100 +0.30%)이 1473억원, 83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 지난해 적자를 냈던 한화손해보험 (5,300원 ▼70 -1.30%)과 그린화재는 각각 187억원, 504억원 흑자로 돌아섰고 LIG손해보험 (32,800원 ▲50 +0.1%)은 무려 2309.7%나 늘어난 7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현대해상도 930.6% 증가했고 동부화재와 메리츠화재 (51,600원 ▼2,700 -4.97%)도 각각 511.2%, 420.0% 늘어났다. 제일화재 (0원 %)는 133.3% 늘어난 56억원으로 상반기를 마감했다.

이 기간동안 8개사가 올린 매출(원수보험료) 규모는 13조78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5% 성장했다. 그린화재가 무려 41.4%의 고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대형사인 현대해상과 동부화재의 신장세가 돋보였다. 현대해상은 19.8% 늘어난 2조3997억원을 거둬들였으며, 동부화재는 2조2666억원으로 17.6% 성장했다.



삼성화재는 14.0% 늘어난 4조5450억원의 보험료 수입을 올렸고 메리츠화재와 제일화재도 13.9%, 11.9%로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LIG손해보험과 한화손해보험은 6.3%, 4.2% 성장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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