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EOS 마크III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제품들은 캐논과 소니가 자사의 첨단 기술력을 집약한 전략제품으로 홍보해왔다는 점에서 적잖은 후폭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이 기종 일부에서 움직이는 피사체를 연속적으로 초점을 맞춰주는 'AI 서보 모드'에서 연사촬영시 일부 초점이 맞지 않는 결함이 제기된 것.
이런 와중에 최근 영국 등 해외 일부국가에서 이 문제로 판매 중지 결정까지 내려졌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캐논코리아측의 늦장 대처(?)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캐논코리아측은 "현재 일본 본사측과 제품 불량여부 및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결과과 나오는대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용자들은 벌써부터 SLR클럽(www.slrclub.com) 캐논방 등 사진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환불'이나 '교환' 등 캐논측의 성의있는 해답을 요구하는 집단 움직임까지 일고 있어, 당분간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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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DSLR 카메라 시장에 발을 내디딘 이래 시장 입지강화에 총력을 기울여왔던 소니도 이달 내놓은 중급기 '알파700' 기능결함 논란으로 때아닌 곤욕을 치루고 있다.
↑소니 알파700
문제는 소비자들 사이에 국내 출시한 중급 DSLR기종 '알파700' 일부 제품에서 냉장고현상(카메라 작동중 기능이 멈추는 현상)과 일부 촬영조건에서 연속촬영 속도가 크게 떨어지는 등 제품 기능에 결함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 냉장고 현상으로 A/S 수리를 맡긴 제품도 벌써 20~30대를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소니코리아측은 "연사속도나 그 외의 문제는 일부 소비자들의 오해에서 비롯된 경향이 크며, 기능상의 하자는 아니다"며 "냉장고 현상과 관련된 민원은 주로 이용자들의 CF카드쪽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해당 CF카드 제조사들에 정밀검증을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