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8일 '차이나 리스트 증대와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중국증시의 변동성이 점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정부가 경제과열을 막기
위해 강력한 금융긴축정책을 시행할 경우에는 투자위험이 증폭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07년 들어 3% 이상 중국 주가가 변동한 일수는 총 29일로 전체 영업일수인 192일의 15%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3.5%)이나 미국(0.005%)에 비해 상당히 높은 변동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나치게 중국에 편중시켜 해외투자를 하는 경우 반드시 이러한 위험요인이 잠재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보다 신중한 투자결정을 할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