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1.31포인트(2.60%) 오른 2028.06으로 마감했다.
18일(2005.09)이후 종가로는 첫 2000 탈환이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24일 장중 2000을 넘었으나 하락마감한 바 있다. 이날 종가는 11일(2058.85), 10일(2041.12), 15일(2035.39)에 이어 역대 4위다.
삼성전자가 4.93% 오르면서 지수를 7.3904포인트 끌어올렸다. 6일째 하락하면서 연일 신저가를 경신한 하이닉스는 14.57%오르면서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했다. LG필립스LCD는 4.43% 올랐고 삼성SDI는 5.83% 올랐다.
이날 기관과 투신의 순매수는 지난 19일이후 최대규모다. 반면 외국인은 3186억원, 개인은 3287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최근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이 집중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계열사인 미래에셋증권을 통한 IT매수세가 돋보였다. 미래에셋증권을 통한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의 순매수는 6만5000주가 넘었고 10일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의 매수창구 1위는 미래에셋증권으로 20만주이상의 순매수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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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111,000원 ▼1,700 -1.51%)는 10.29% 급등하면서 SK텔레콤을 제치고 그룹내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다. 신세계 (154,900원 ▼1,300 -0.83%)는 4.86% 오르면서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삼성화재 (369,500원 ▲3,000 +0.82%)는 5.62% 올랐다.
오른 종목은 518개, 내린종목은 282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