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 재탈환 '저항 만만찮아'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7.10.26 09:55
현대重·두산重·SK에너지 상승…포스코 하락
코스피시장이 이틀만에 2000을 재탈환했다. 하지만 2000에 대한 저항도 만만찮은 모습이다.
26일 오전 9시5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38포인트(1.08%) 오른 1998.13을 기록중이다.
장중 한때 하락반전했지만 이내 상승반전하면서 2000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 24일이후 이틀만이다. 하지만 2000에 대한 저항이 커지면서 2000을 오래 지키지는 못했다.
전날 버핏이 한국에 첫 방문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것이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이었다. 중국의 긴축 우려가 있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우세한 모습이다.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은 3.47% 오르면서 50만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17,960원 ▼750 -4.01%)은 7.62%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7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SK에너지 (111,000원 ▼1,700 -1.51%)는 4.71% 오르면서 SK텔레콤의 시가총액 추월을 노리고 있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도 1%내외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닉스는 3%이상 오르면서 7일만에 상승반전하고 있다. 전날까지 사흘간 상승한
포스코 (375,000원 ▼500 -0.13%)는 버핏이 떠나자 1.38% 하락하고 있다.
한편 오르는 종목은 429개, 내리는 종목은 295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