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7세대 LCD 월 24만장으로 확대(상보)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2007.10.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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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대 LCD 증설에 4575억원 투입, 내년 3/4분기 월 24만장 될 것

삼성전자가 7세대 LCD 공장 추가 투자를 통해 월 생산량을 기존 21만장에서 24만장으로 확대한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대표 윤종용)는 충남 탕정 7세대 LCD 공장인 7-2라인 설비투자에 4575억원을 추가 투자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추가 투자로 7-2라인 생산량을 월 12만장에서 15만장으로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현재 탕정사업장에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투자한 7-2라인과 함께, 일본 소니와 합작으로 설립한 S-LCD가 7-1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7-1라인과 7-2라인은 7세대 유리기판 기준으로 각각 월 9만장과 월 10만장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 LCD총괄 관계자는 “올해 3/4분기 중 기존 7-2라인 생산량을 설비투자 추가 없이 기존 월 10만장에서 12만장으로 확대했다”며 “이는 맥스캐파 활동을 통해 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40인치와 46인치 등 대형 LCD TV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와 관련, 이번 4575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7-2라인 생산량에 월 3만장 추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7세대 LCD 공장을 통해 LCD 유리기판 기준 총 24만장을 생산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확한 양산시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내년 3/4분기에 최대생산량(풀캐파)인 월 24만장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7세대 LCD 공장 증설 결정과 함께, 8세대 공장인 8-1라인 1단계 투자에 이어 조만간 2단계 투자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8-1라인 2단계 투자는 1단계 1조8000억원을 넘어서 2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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