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 LED BLU 양산체재 돌입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07.10.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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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도 도광판 국내·외 부품승인 완료"

종합 전자ㆍ디스플레이 부품업체인 우영 (0원 %)이 노트북PC, 모니터용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유닛(BLU) 제품 양산체재를 갖추고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선다.

우영 관계자는 24일 "올 11월 양산을 목표로 창동 본사에 양산 설비를 구축했다"며 "노트북 PC, 모니터용인 13.3인치, 14.1인치를 시작으로 차후 모델(15.4인치, 17.0인치 등) 추가를 통해 2008년에는 월 25만대 규모로 생산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중 13.3인치, 14.1인치 제품들은 국내·외 메이저 기업과 공급 계약 체결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영은 이와 관련, LED BLU 제작의 핵심기술인 초박형 도광판의 자체 개발에 성공하며 국내·외 메이저 기업으로부터 부품 적용 승인과정을 완료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ED BLU에 필수 부품인 이 고휘도 도광판은 기존 도광판 대비 1/3 두께로 제품의 슬림화가 가능하고, 1나노 수준의 패턴 형성으로 별도 광학 자재의 추가 없이도 기존 제품에 비해 2배 밝은 빛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우영은 이번 LED BLU용 초박형 도광판 승인을 바탕으로 오는 11월부터 LED BLU 제품에서 월 10만대 가량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향후 고부가가치형 제품으로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우영의 주 거래처인 국내 대기업의 경우 '내년 출시할 노트북PC용 LCD 패널부터 LED BLU 채택을 늘여가 향후 적용 비율이 50%에 이를 것'이라는 계획을 밝혀 우영은 그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영의 유수엽 전무는 "다음 달부터 노트북PC 용 LED BLU 양산을 시작으로 향후 매출의 급신장이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LED 패키징과 구동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향후 LED BLU 및 평판조명 선두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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