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안정적 투자처로 부각-굿모닝신한證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7.10.2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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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24만원, 투자의견 매수로 분석 시작

굿모닝신한증권은 24일 유한양행 (145,400원 ▲19,900 +15.86%)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로 분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약가 통제가 강화되고 있고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우량 자회사를 보유한 유한양행이 안정적인 투자처로 부각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목표주가는 24만원을 제시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유한양행이 2008년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9% 증가한 5299억원과 16.3% 증가한 745억원으로 추정했다.



특허 신약인 '레바넥스'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수익성이 좋은 핵심원료의약품(API)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오랜 부진에서 탈피한 유한킴벌리가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굿모닝신한증권은 분석했다. 유한킴벌리가 주요 품목 내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고, 신규시장 개척에 따른 수출 부문 호조로 2008년 매출액 9837억원(전년비 8.8% 증가)와 당기순이익 1138억원(8.1% 증가)이 예상되는 등 핵심 자회사 가치가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 24만원은 현 주가대비 28.7%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안정적 사업포트폴리오, 특허신약 매출비중 확대, 수익성 높은 수출 부문 호조와 우량 자회사 보유 등이 프리미엄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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