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 차익매물 "다 나왔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7.10.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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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매물만 5000억 육박…외인 차익실현, 일부 상승 기대

"차익 프로그램, 이제 나올 때로 나왔다."

선물 베이시스가 좀처럼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차익매물도 한계에 이르렀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3일 코스피200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6.55포인트 오른 246.40으로 마감했다.



마감베이시스와 괴리율은 각각 1.50포인트, -0.15%다. 장중 베이시스는 0.5포인트 내외서 움직임에 따라 차익 매물이 쏟아졌다. 차익프로그램은 4752억원의 매도 우위로 지난달 5일(5338억원) 이후 한달 보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차익 매물로 프로그램 매물 역시 지난달 5일(6392억원)이후 최대치인 6060억원을 기록했다.



대규모 차익 매물로 차익매물이 한계에 이른 것이 아니냐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간에 많은 물량이 나온 만큼 백워데이션이 되기 전까지 차익매물은 수급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적극적인 저가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은 활발히 차익실현에 나섰다. 2283계약을 내다팔았고 미결제약정은 2626계약 줄었다. 그러나 전날 순매수 규모에는 못미쳐 일부 세력은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증권은 251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은 1664계약을 내다팔았다.


한편 거래량은 전날보다 1만계약 감소한 18만940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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