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민상일 연구위원은 "코스피지수가 전일 1900선을 지켰지만 앞으로 추가하락이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당분간 시장의 안정회복 과정을 지켜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주식시장의 조정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으로 판단되지는 않지만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10월말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고, 원유에 대한 투기적 수요가 확산될 수도 있는 게 주가에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속에 중국증시가 과열우려 속에 있는 것도 주의할 대목이라고 했다. 그동안 우리증시를 견인해온 중국관련주가 당분간 모멘텀을 받기 힘들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