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대형 유망株 '우수수'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2007.10.22 15:44
글자크기
코스닥시장이 장막판 선전하며 낙폭을 크게 줄인채 마감했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종가 768.90으로 전거래일대비 2.29%(18.03p)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개장직후 5.06% 하락한 747.11로 출발했고 장중 한때 742까지 밀리는 수난을 보였다.

그러나 오후들어 낙폭을 크게 줄이며 '전약후강' 흐름을 연출했다. 하지만 이날 종가는 768로 120일 이동평균선(769.51)은 끝내 지지되지 못했다. 앞으로 미국 증시가 추가 하락하면 특별한 지지선 없이 지수가 큰 폭 밀릴 수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차트 흐름상 앞으로 추가 하락한다고 해도 750∼760선이 지지된다면 의외로 빠른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710선에는 200일 이동평균선도 버티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개인들의 팔자세 두드러졌다. 개인들은 276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 순매도도 71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기관은 269억원 순매수로 나타났다.

이날 지수는 대형주로 구성된 코스닥100이 2.50% 하락하며 중형주(1.60%)와 소형주(2.12%)에 비해 낙폭이 컸다. IT종합과 IT벤처와 같은 코스닥 간판지수들은 각각 1.96%, 1.77%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었다.



세부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4.36% 하락해 낙폭이 컸고 인터넷(3.62%)과 소프트웨어(3.43%), 일반 전기전자(4.69%) 등도 하락률이 높았다. 대세 급락장이었지만 컴퓨터서비스업종은 3.02%나 올랐고 통신장비주도 1.41%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유망 대형주를 묶은 코스타종목 가운데는 포스데이타(종가 1만3150원)가 와이브로 기술의 세계표준 후광효과로 또다시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휴맥스도 종가 1만6250원으로 지난주말대비 6.91%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서울반도체는 2만7000원으로 장을 마치며 8.16% 급락했고 키움증권도 종가 6만7500원으로 전거래일대비 7.53% 하락했다.


태광(종가 3만2450원, 7.29%)과 주성엔지니어링(종가 2만850원, 6.92%) , 성광벤드(종가 3만1600원, 6.65%) 등 코스타 대부분 종목들은 급락세를 피해가지 못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