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수 SK증권 연구원은 "LCD 산업이 침체에서 빠르게 벗어나 제2의 호황을 준비하고 있다"며 "LCD 패널기업의 실적 호전은 부품/Device, 소재기업에게로 빠르게 이전될 전망이며, 패널기업의 신규투자도 발표돼 새로운 성장기회도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은 주로 필름/Sheet 사업 중심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LG화학과 제일모직, 에이스디지텍, 코오롱, SKC, 도레이새한, 신화인터텍, 미래나노텍 등이 참여중이다.
이어 "세계적으로 봤을 때 규모와 범위의 경제는 대표 편광판 기업인 Nitto Denko와 LG화학이, 차별적 기술력은 일본의 전자재료 기업들이, 3M은 두 가지 조건 모두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LG화학은 축적된 생산공정 기술력과 소재의 내제화, 대만시장 개척 등으로 향후 LCD 호황에 수익과 성장을 모두 달성하면서 더욱 강한 기업이 될 전망"이라며 "제일모직은 에이스디지텍 인수를 통해 양호한 수익성에 성장성을 강화시킬 전망이지만 본격적인 통합시너지 창출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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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SKC는 롬엔하스와 디스플레이 필름사업 JV(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기술력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다면 금번 호황기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